6월 14일 비엔나 한인문화회관에서 송형훈 신부 집전으로
제 31대 재 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장을 지낸 고 정국연(세례명 안드레아스:72)씨의 영결미사가 지난 6월 14일 오후 3시 비엔나 한인문화회관에서 비엔나 한인천주교회 송형훈 신부의 집전으로 열렸다.
가톨릭교의 명절인 ‘그리스도 성체 성혈 대축일’의 미사와 함께 가진 영결미사에서 송형훈 신부는 “그리스도의 성체성혈의 믿음 안에 살면서 그리스도의 몸과 하나 같이 인생을 산 고 안드레아스 정 형제님은 지금 하나님 나라에서 행복한 영생의 생을 누리고 계심을 믿는다”고 말했다.
송형훈 신부는 “우리들에게 사랑하던 사람의 죽음이 가장 슬픈 일이지만, 죽음의 순간은 하나님의 섭리하심속의 삶의 완성으로 천상의 세계에서 영원한 복을 누리게 됨으로 남은 자들은 신앙으로 안심하고 열심히 살아야 한다” 고 당부했다.
재 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 회장을 먼저 역임하면서 비엔나 한인천주교회의 교우이기도 한 정창식 박사는 조사를 통하여 “고 정국연 안드레아스 형제는 40여 년 동안 비엔나 생활을 하면서 비엔나 한인천주교회 신도회 사무국장과 한인연합회 회장 등으로 교회와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해 많은 일을 한 귀한 분이였다”고 말하고, “고 정국연 안드레아스 형제여, 안녕히 가십시오. 하나님 나라에서 영원한 평화와 즐거움을 누리소서”로 조사를 끝냈다.
영결미사는 전 한인연합회 회장이며 비엔나 한인천주교회 사목회장을 지낸 손광웅 교우의 성경독서와 송시웅 지휘자의 고 정국연 안드레아스 교우의 일생 파워 포인트 소개, 오보이스트 이훈송 교우의 독주, 이정현 부 지휘자의 피아노 연주와 분향 등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영결미사에는 정창식 박사와 서혜숙 박사 부부, 박종범 민주평통 유럽/중동/아프리타 담당 부의장과 송효숙 비엔나 문화회관 관장 부부, 임창노 재 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장, 정종완 비엔나 한글학교 이사장과 정은숙 비엔나 한인여성합창단 단장 부부, 전미자 비엔나 한인문화회관 이사장, 천영숙 한인원로회 고문, 손광웅 한인연합회 상임고문과 손명숙 비엔나 한인여성합창단 회장 부부, 김종기 한인연합회 상임고문과 최차남 전 간호협회장 부부, 김운하 한인 원로회 회장과 김충자 새로운 한국 편집인 부부, 오덕희 브룬골프 대표, 이영실 간호협회장, 황병진 문우회장, 김정중 간호협회 이사장, 강유송 박사, 한만욱 박사 등이 참석,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을 위로 했다.
이날 유가족으로는 미망인 조정희(세례명 요한나)씨를 비롯 딸 정유미, 사위 니코라우스, 아들 정상호 씨등과 손녀 미주 양 등이 조객들을 영접했다. 유족들은 만찬을 준비하여 대접했다.
글 김운하 재 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 편집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