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의 확진자가 다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동안 두자릿수를 기록하던 오스트리아의 확진자 수는 7월 국경을 개방함과 함께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완화하며 다시 세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사망자는 늘어나지 않는 추세지만 늘어나는 확진자로 안심할 수 없는 상황. 22일 코로나의 신규 확진자는 142명을 기록하였다.
이에 오스트리아 정부는 항공 입국 제한조치를 연장해 9월 30일까지 제한하고 있으며, 쉥겐지역 외에서 입국할 경우 적법한 오스트리아비자를 소지한 사람 또는 거주허가를 보유한 경우에만 입국을 허가하고 있다. 쉥겐 지역 내에서 입국할 경우는 4일 이내에 발급된 코로나19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만 입국이 가능하며, 단순 경유 목적으로 오스트리아 공항을 통해 무사증 입국할 경우에는 입국이 거부될 수도있음을 밝혔다.
단, 오스트리아 또는 아래의 해당국가의 국민 또는 거주비자를 소유하고 입국할 경우 코로나 19 음성확인서 제출 또는 14일의 자가격리가 불필요하다고 전달했다. 이 경우 입국 시 지난 14일간 오스트리아 및 상기 국가 내에서 체류했음을 밝혀야 한다. 현재 국경통제 미적용국가는 아래와 같다.
안도라, 벨기에, 덴마크, 독일(일부지역 제외), 에스토니아, 핀란드, 프랑스, 그리스, 아일랜드, 아이슬란드,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라트비아, 리히텐슈타인, 리투아니아, 룩셈부르크, 몰타, 모나코, 네덜란드, 노르웨이, 폴란드, 산마리노, 스위스,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스페인, 체코, 헝가리, 바티칸, 사이프러스
현재 시내에는 사람들로 다시 북적거리는 모습을 보이고있으며 일부 허용국가에서 온 관광객들의 모습도 일부 보이고있다. 그러나 야외에는 마스크 착용이 자율화이며, 현재 대중교통 이용시에만 마스크를 필수로 착용하도록 권하고있다. 현재 확진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오스트리아 정부는 24일부터 슈퍼마켓 등의 가게에서 다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법안을 시행했다. 현재 대중교통 이용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는 약 50유로의 벌금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