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여름호] 한인테니스회 소식

재오 한인테니스회 강용길 회장

안녕하십니까!

비엔나 한인 테니스회 (Korean Tennis Club in Austria, KOTA) 2020년 회장직을 맡고 있는 강용길 인사드립니다.

본 회는 테니스를 좋아하는 비엔나 한인들이 매주 정기적 테니스 모임을 통해 건강 증진 및 친목 도모를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대략 1990년 비엔나에 유학생 등을 중심으로 친목단체로 본 회가 처음 결성된 이후에 벌써 30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 등록된 회원 수도 약 30명 가까이 됩니다. 본 회에 가입된 구성인도, 요식업, 물류업, 제조업, 서비스업, 유엔, 대사관, 법조계 등 그 직업군이 다양한데, 테니스장에서 만큼은 스포츠 정신으로 무장하여 열정적인 게임을 펼치곤 합니다. (일명 Ohne Suppe!)

어떤 모임에서든 잡음이 발생하기 마련인데, 인품 넉넉하신 선배님들이 중심을 잡아주시고 테니스 열정 가득한 후배들이 그 뒤를 따르니 테니스라는 스포츠에 걸맞게 코트에서는 모든 것이 순조롭고 세련되게 흘러갑니다.

작년 기준으로 거의 매월 월례대회를 개최하였으며, 비엔나가 국제적 도시인 만큼 외국인(일본, 베트남 등) 및 다른 도시(브라티슬라바)의 한국인테니스 동호회와도 친선 교류전을 해오고 있습니다.

올해 초 COVID-19 사태로 모든 모임이 금지된 이후에 시무룩해 있다가 오스트리아 정부에서 가장 먼저 허용한 야외 활동에 테니스가 포함되어 정말 기쁘고 테니스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뿌듯합니다.

현재 하계 정기적 모임은 매주 일요일 오후 3시 – 6시 Donaucity Sportcenter에서 갖고 있는데, 테니스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강용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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