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 비엔나한글학교 한성애 교장 퇴임식

한성애 교장선생님과 함께 손하트를 하고 있는 한글학교 재학생 단체사진
꽃다발을 들고 있는 한성애 교장
퇴임식의 사회를 맡은 김태희 신임 교장

지난 2 24, 한성애 비엔나한글학교 제 12대 교장의 퇴임식이 오스트리아 한인문화회관 영산홀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퇴임식은 새로운 교장으로 취임한 김태희 신임교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한성애 교장이 평소에 학생들과 자주 외치던 구호인 “나는 한글학교 주인이다! 나는 대한민국 주인이다!”를 다함께 외치며 힘차게 시작하였다.

식 중에는 김종민 한글학교 이사장이 감사패와 함께, 한글학교 재학생들이 교장선생님을 위해 정성스럽게 작성한 ‘롤링페이퍼’를 전달하였다. 또한, 정현선 한글학교 학부모회장은 학부모들을 대표하여 감사의 뜻을 담은 감사장과 꽃다발을 전달하였으며, 특별히 제작한 휘장을 한 교장의 가슴에 달아주었다. 한 교장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예상치 못한 소중한 선물에 감동하여 수여식 내내 눈물을 감추지 못하였다.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는 김종민 한글학교 이사장(오른쪽)과 한성애 교장(왼쪽)
롤링페이퍼를 전달하고 있는 김종민 비엔나한글학교 이사장(오른쪽)과 한성애 교장(왼쪽)
감사장을 전달하고 있는 정현선 학부모회장(오른쪽)과 한성애 교장(왼쪽)
한성애 교장에게 배지를 달아주고 있는 학부모
오른쪽부터 김종민 한글학교 이사장, 한성애 교장, 김향만 한글학교 부이사장

한성애 교장은 인사말에서 “13년만에 토요일이 있는 삶을 갖게 되었다”고 웃으며 퇴임 소감을 밝혔고, 더불어 “훌륭하게 자라준 제자들에게 감사하며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학부모님들과 한인사회의 모든 단체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하였다.

한성애 교장은 2011년부터 한글학교 교사로 재직하였으며, 2018년 3월부터는 약 6년간 교장으로 재임하였다. 한 교장은 13년간 오스트리아 차세대 한글교육과 한인 동포 2세들의 문화적 정체성 확립을 위해 헌신하며 열정을 바쳤으며, 특히 코로나19로 대면수업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탁월한 리더십과 적절한 대처로 큰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퇴임 소감을 학생들과 나누고 있는 한성애 교장

퇴임식에 참석한 교사들과 재학생 및 학부모들
제일 앞줄에 앉아 선생님 말씀에 경청하고 있는 한글학교 재학생들
한글학교 재학생과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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