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자 및 30여명 연주자의 재능기부로 이뤄져
난민 어린이를 위한 자선 음악회가 욘 스빙함마 지휘자와 30여명의 연주자들의 재능기부로 지난 1월 23일, Borromäus-Saal에서 열렸다. 무대는 모차르트의 La clemenza di Tito Ouvertüre와 피아노 협주곡 12번(KV414), 하이든의 Scena di berenice와 교향곡 104번으로 채워졌다.
욘 스빙함마 지휘자는 “난민으로 외국에서 다시 시작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며 “우리의 작은 행동이 다른 사람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난민 어린이를 위한 자선 음악회가 가지는 의미에 대해 말했다.
아프가니스탄과 시리아에서 탈레반을 탈출한 어린이들을 지원하는 재단 ‘you are welcome’의 도움을 받은 Zahra(12)는 공연의 쉬는 시간, 무대 앞으로 나와 현재 자신이 겪은 경험에 대해 이야기했다. Zahra는 “도움을 주는 부모님이 계시지만, 이곳에 와서 그들이 도와줄 수 없는 일도 있었다”며 “‘you are welcome’의 도움으로 독일어와 학교 과제를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본 공연은 Auszeit Musik에서 주최했으며 모금된 기부액은 재단 ‘you are welcome’ 에 기부된다.
기사제공: 새로운 한국 오스트리아 (사진: Stefan Panfi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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