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원] 음악으로 되살아나는 향수(鄕愁): 2025년 탄생 기념 콘서트 시리즈, The Old Refrain

2025년 탄생 기념 콘서트 시리즈: The Old Refrain
3월 5일, 프리츠 크라이슬러와 아리랑으로 시작

주오스트리아 한국문화원이 기획하고 개최하는 ‘탄생 기념 콘서트 시리즈’가 지난해에 이어 2025년에도 계속된다. 2024년에는 아놀드 쇤베르크 탄생 150주년과 안톤 브루크너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을 선보였으며, 올해는 더욱 풍성한 음악적 여정을 이어간다. 특히, 2025년에는 전설적인 ‘왈츠의 왕’ 요한 슈트라우스 2세 탄생 200주년과 프리츠 크라이슬러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무대가 마련된다.

올해 첫 번째 기념 콘서트는 2025년 3월 5일에 열리며, 프리츠 크라이슬러의 음악적 유산을 조명한다. 크라이슬러는 당대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 중 한 명으로, 미국으로 이주한 후에도 빈의 선율을 깊이 간직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크라이슬러의 대표 작품인 The Old Refrain, Liebesleid, Schön Rosmarin이 연주되며, 여기에 전통 한국 음악과의 특별한 대화가 더해진다. 특히, 한국의 대표적인 민요 아리랑이 색다른 해석으로 선보여질 예정이다. 또한, 모차르트, 슈만, 슈베르트의 작품들도 함께 연주되며 프로그램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이번 공연에는 송영옥(소프라노), 김하나(클라리넷), 장미경(피아노) 등 세 명의 한국인 연주자가 무대에 올라 크라이슬러의 음악을 새롭게 해석한다. 이들은 각자의 악기를 통해 정교한 테크닉과 깊은 감성을 담아내며, 시대를 초월하는 선율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특히, 크라이슬러의 작품과 한국 전통 음악이 만나 만들어낼 음악적 대화가 관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오스트리아 한국문화원은 “빈과 서울을 음악으로 연결하는 특별한 연주회에 초대한다”고 밝히며 “과거의 선율을 통해 두 도시가 공유하는 문화적 유대를 새롭게 발견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탄생 기념 콘서트 시리즈: The Old Refrain


자료제공: 주오스트리아 한국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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