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9일 수요일, 이덕호 한인연합회장을 필두로 한 한인회 대표단이 한국불교 수요법회를 예방했다.
수요법회는 오스트리아인 최초로 대한불교조계종 비구니계 수계를 받은 도림 스님이 비엔나 관음선원에서 예불과 참선을 중심으로 인도하는 한국식 불교 법회이다.
올해 초, 한인 신구교 교회들을 순방한 이덕호 회장은 수요법회에 자리하여 “종교는 다르지만 어릴 적 오대산 월정사에 어머님을 따라 갔던 때를 회상하며, 모든 종교를 아울러 존중하는 의미로써 한인을 대표해 오늘 함께 법회에 참석했다. 오스트리아 한인사회에 교회와 성당뿐 아니라 한국식 불교 모임이 있다는 것을 또한 널리 알리고자 하는 마음이다.”라 전했다. 이덕호 회장은 이날 법회를 통하여, “참선의 맛을 오롯이 체험하고 한국불교 수행의 진미를 느낄 수 있었다” 말했다.





오스트리아의 대표 한인 불자인 임창노 전 한인연합회장은 두 차례로 나누어 치르는 한 시간여의 참선을 통해 마치 두뇌를 맑고 깨끗이 샤워하는 듯 하지 않느냐 반문했다. 또한 법회에서 스님의 설법 없음이 역으로 무언의 설법이 있는 것으로 본 수요법회의 뜻을 역설하면서, 널리 퍼져 가는 한국 불교에 대한 관심이 본 수요법회를 통해 더 깊어 질 수 있기를 바란다 전했다.
도림 스님은 십여 년의 조계종단 수행 생활과 수계를 마치고 귀국 후 한인연합회와의 인터뷰를 가지기도 했다. Schwarzau im Gebirge(비엔나 남녘, 기차로 약 2시간 거리)에 위치한 스님의 자가 겸 수행선원인 불장선원에서 또한 좌선과 템플스테이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수요법회를 지난 23년도 가을부터 이끌어 왔다. 수요법회는 매주 수요일 저녁 6시 30분부터 열리나 선원 이사 등의 사안으로 당분간 휴게를 가지고, 오는 9월에 새로운 장소에서 다시 재개될 것이라 전했다.
도림 스님의 불장선원 연락처는 아래와 같다.
(0664) 132 12 82 // 02667) 25478
forestway13@gmail.com
글/사진: 박민우 청년이사 겸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