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월 11일, 비엔나 1구에 위치한 한식당 신라에서 한인 종교지도자 모임이 있었다.
비엔나 순복음교회 나기창 목사, 비엔나 비인정동교회 김효태 목사, 비엔나 한인교회 윤치영 목사, 비엔나 한인천주교회 양정환 신부, 비엔나 장로교회 황동두 목사가 자리하였으며, 이덕호 한인연합회장을 비롯하여 김왕수 사무총장, 신봉희 체육이사, 황희정 교육이사, 박민우 청년이사(본지 보도부장) 등이 참석했다. 새로운한국 오스트리아 발행인인 김운하 사장은 원로 장로의 자격으로 초청 받아 김충자 부사장과 함께 자리하였으며, 비엔나 감리교회 백충관 목사는 건강 상의 이유로 부득이 참석하지 못하였다.
본 모임의 주된 목적은 다가오는 4월의 제11회 오스트리아 한인 부활절 연합 성가제 준비를 위한 것으로, 김왕수 사무총장의 사회로 회의를 시작했다. 자리한 인원들은 짧은 소개를 하고 인사를 나눈 후, 연합성가제를 위한 회의를 이어 갔다. 이덕호 한인연합회장은 “한인 동포 사회의 신앙 생활과 올바른 정신 생활을 지도하시는 교직자 여러분들을 모시고 한인연합회 사업과 여러 현안에 대하여 고견을 듣게 되어 감사드리며, 또한 이 자리가 교직자 여러분들의 친교를 두터이 되게 하는 역할도 하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연합성가제의 날짜는 4월 21일로 확정 짓고, 통상의 연례와 다름없이 진행하기로 의결되었다. 통합설교는 돌아오는 차례대로 천주교회 양정환 신부가 맡기로 하였으며, 이외로도 피아노 안건과 같은 세부적 사항 등과 각 교회와 성당의 청년들이 함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사안을 아울러 논의했다.
또한 이날 이덕호 한인연합회장이 마련한 점심 식사와 다과 등을 다함께 즐기며 연합성가제 안건 외로도 서로 안부를 묻고, 특히 새로이 한인교회 임시 목사직으로 부임한 윤치영 목사를 환영하는 다담을 가진 후 모임을 갈무리했다.
기사제공: 새로운 한국 오스트리아